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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보지 말자...토트넘, 역대 '최악'의 먹튀와 계약 해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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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토토
2024-06-13 12:46 45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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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탕귀 은돔벨레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상호 합의 하에 은돔벨레와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그의 임대 기간이 끝나는 6월 30일에 발효될 예정이다. 우리는 은돔벨레에게 밝은 미래만이 있기를 바란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결국 '끝'이 좋지 않았다. 은돔벨레는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악의 '먹튀'로 남게 됐다.

시작이 화려했기에 더욱 아쉬웠다. 은돔벨레는 지난 2019년 6200만 유로(약 918억 원)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발생시키며 토트넘에 합류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대체자로 여겨진 만큼, 많은 기대를 받았고 6200만 유로라는 금액은 여전히 토트넘의 클럽 레코드에 해당하는 수치다.

그러나 이적료에 전혀 걸맞지 않은 활약이었다. 올림피크 리옹에선 유려한 플레이 메이킹 능력을 보여줬지만, 토트넘에선 장점이 완전히 퇴색됐다. 프리미어리그(PL) 적응에 실패한 그는 팀에 전혀 녹아들지 못했다. 강점이었던 빌드업과 플레이 메이킹은 전혀 눈에 띄지 않았으며 우려되던 수비력만 부각됐다. 설상가상 불성실한 태도로 인해 팬들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결국 이적 두 시즌 만에 '매각 리스트'에 올랐다. 2022-23시즌엔 김민재가 뛰고 있던 나폴리로 향했다. 당시 은돔벨레는 "토트넘에서는 다른 해결책이 없었다. 나폴리를 선택해서 기쁘다. 나는 경기장에서 내 가치를 보여주고 싶었지만, 나는 그룹의 중심에 속하지 못했다. 팀 훈련 첫 날부터 내게 전달됐다"라며 이적 이유를 밝혔다.


나폴리에선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완전 이적을 이뤄내진 못했다. 그렇게 토트넘에 돌아왔지만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를 외면했다.

결국 다시 한 번 토트넘을 떠났다. 행선지는 튀르키예 리그의 갈라타사라이. 하지만 여기서 은돔벨레는 저조한 경기력과 불성실한 몸 관리로 인해 뭇매를 맞았다.

토트넘에서 완전히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한 은돔벨레.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를 활용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이에 토트넘은 매각을 통해 최소한의 자금이라도 확보하고자 했다. 그가 튀르키예에 있는 동안, 토트넘은 갈라타사라이에 이적료 500만 유로(약 74억 원)로 은돔벨레의 이적을 역제안했다. 그러나 갈라타사라이는 이마저도 거절했다.

결국 은돔벨레를 원하는 팀은 없었다. 이에 토트넘은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은돔벨레와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아있지만, 계약 해지를 통해 그를 완전히 놓아주기로 한 것. 27세의 은돔벨레는 이제 자유계약(FA)을 통해 자신의 부활을 도와 줄 팀을 골라야 하는 처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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