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우울증·불면증 심각했다"…마약류 처방 의사의 증언 > 연애가 중계

본문 바로가기

연애가 중계

"유아인, 우울증·불면증 심각했다"…마약류 처방 의사의 증언

profile_image
놀라운토토
2024-05-14 15:13 402 0

본문

유아인의 5차 공판 핵심은 그의 의료용 마약류 투약 이유였다. 정신과 주치의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유아인의 우울증과 불면증, 공황장애 등 진료 상황을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지귀연 부장판사)는 14일 유아인에 대한 5차 공판을 열었다. 유아인은 프로포폴 상습 투약, 타인 명의 수면제 불법 처방 매수, 대마 흡연·교사,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기소됐다. 


유아인은 검은색 정장을 입고 법원에 등장했다. 취재진에겐 "(드릴 말씀은) 지금껏 알려진 것과 같다. 매번 긴 말씀 못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유아인 지인 최모 씨는 미리 자리했다. 


이날은 의사 2명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다. 유아인에게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해 준 의사들이다. 먼저 오모 씨는 변호인과 동석했다. 황모 씨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고, 판사는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했다. 


재판은 2시간 이상 진행됐다. 오 씨의 증인신문 위주로 검찰 측과 변호인 측의 신문이 치열하게 이어졌다. 


유아인은 수사가 시작되고 재판이 진행되는 현재까지 오 씨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해 사건 직후에는 18차례, 올해는 8차례 내원해 약물 치료를 진행 중이다.

유아인은 약물 의존성을 없애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오 씨는 "지속적으로 치료하면서 용량을 줄였다. 수면 조절도 의존성 없는 약을 해보자고 격려 중이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치료 과정도 밝혔다. 오 씨는 "스틸녹스 대신 쿠엔타핀을 쓰고 있다. 100ml 이하일 때 수면 목적으로 쓰이는데, 유아인은 37.5ml 쓴다"면서 "이 용량으로도 조절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우울증 치료도 받고 있다. 오 씨는 "스프라바토 치료도 하고 있다. 코에 뿌리는 약으로 환자가 집에 가져갈 수 없다. 처방 횟수도 줄었다. 전에는 2주 간격이었다면 지금은 한 달에 한 번꼴이다"고 말했다.

이어 "(유아인도)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사건 이후로 솔직하게 치료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전에는 스케줄이 바빠서 드문했다면, 이제는 4주마다 정기적으로 온다"고 알렸다.

유아인의 공판은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지고 있다. 다음 달 18일에는 6차 공판이 진행된다. 이날 불참한 황 씨의 증인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33 건 - 14 페이지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