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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는 못갔고 도쿄선 못쳤고 파리선 잘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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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토토
2024-07-05 20:46 45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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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자골프 세계 13위 김효주가 도쿄 올림픽에서의 아쉬움을 곱씹으며 금메달 의지를 밝혔다.

김효주는 4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GC 미국·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 첫날 경기를 마치고 “이번 올림픽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금메달에 욕심을 내서 출전하겠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2020 도쿄 올림픽(2021년 개최)에서 당시 세계 6위로 고진영(2위), 박인비(3위), 김세영(4위)과 함께 한국대표로 출전했으나 공동 15위로 마쳤다. 김효주는 대표 4명중 가장 저조한 1언더파 70타, 공동 16위로 1라운드를 출발했고 2라운드에 3타를 줄이고 공동 11위까지 올랐으나 3라운드에서 공동 18위로 밀린 뒤 마지막날 공동 15위로 물러났다.

대회 나흘 동안 폭염에 한국대표선수들이 시달린 가운데 김효주는 나흘중 하루도 톱10에 들지 못하고 맥없이 물러나 큰 아쉬움을 남겼다.

김효주는 “맨날 TV로만 보던 올림픽이고, 리우 올림픽 때는 나도 나가고 싶다고 생각했었다”며 “도쿄 때는 긴장을 너무 많이 했다. 이번엔 그때보다는 덜 긴장할 테니 더 잘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8월 둘째주 목~일요일(8~11일) 열리는 올림픽 여자골프를 앞두고 “체력적인 부분을 보충하고 거리를 늘리기 위해 운동을 많이 할 것 같다”며 “그리고 아이언 샷이나 그린적중률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쇼트게임 연습을 많이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도쿄 올림픽 당시 폭염에 무기력했던 만큼 이번엔 뜨거운 유럽의 여름을 극복해야 한다.

올림픽 종목이 열리는 파리 르 골프 내셔널 골프장에 대해 “티샷 랜딩 지점이 좁기에 정교함이 필요하고 똑바로 안전하게 치는 사람이 유리하다고 들었다”는 그는 “아이언샷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샷 거리가 많이 나가면 더 편할 것 같아 체력운동을 많이 할 것 같다”고 했다.

메인 스폰서 회사가 주최하는 이 대회에 지난해 출전한 이후 1년 1개월 만에 KLPGA 대회에 참가한 김효주는 첫날 버디 1개, 보기 1개로 이븐파 72타를 쳤다. “퍼트가 하루 종일 안 들어가서 아쉬움이 많았다”는 그는 “퍼트 하나만 떨어져 주기를 기다리다, 기다리다 경기 후반(8번홀)에 하나 떨어진 만큼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하루가 될 것 같다”고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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