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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공격 대장인데?' 잉글랜드 A매치 81경기 DF, "수비수가 없다면 사카를 기용하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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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토토
2024-06-20 12:03 44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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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대표팀에서 A매치 81경기를 소화한 리오 퍼디난드가 부카요 사카를 수비수로 기용하라고 주장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20일(한국시간) "리오 퍼디난드가 잉글랜드의 레프트백 위기 속에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부카요 사카가 그 자리를 메울 수 있다고 제안했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는 이번 유로에서 사상 첫 우승을 노린다. 잉글랜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부카요 사카(아스널) 등 유명 선수들을 대거 발탁했다. 전력이 엄청났다.

기대와 다르게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잉글랜드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받는 세르비아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선제골을 기록했음에도 적극적인 경기 운영을 하지 않았다.


다른 문제도 있다. 현재 잉글랜드엔 왼쪽 측면 수비수를 전문적으로 소화하는 선수가 없다. 쇼의 부상 때문이다. 그는 잉글랜드 최고의 측면 수비수 중 한 명이지만 이번 대회 발탁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다.

쇼는 지난 2월 소속팀 맨유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뒤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시즌이 끝날 때까지 회복에만 전념했다. 그런데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최종 명단에 쇼의 이름을 올렸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쇼는 지난 몇 주 동안 잘 발전했다. 현재로선 쇼가 조별리그 2차전에 맞춰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준비가 필요하다. 하지만 좋은 몸놀림과 속도를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쇼의 최종 명단 발탁이 도박이라고 인정했다. 그는 "한 번 해볼 만한 도박이라고 생각한다. 충분히 승산이 있다. 믿을 만한 도박이다"라며 그의 복귀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다만 아직도 경기에 나서기 어려운 몸 상태다. 쇼는 조별리그 2차전 덴마크전에도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다. 지난 세르비아전에선 왼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한 키어런 트리피어가 다시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상황에서 과거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퍼디난드가 사카를 측면 수비수로 기용하라는 의견을 냈다. 사카는 아스널 최고의 공격 자원이다. 올 시즌에만 47경기 20골 14도움을 몰아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퍼디난드는 "쇼의 몸 상태가 100%가 아니라면 우리에게 큰일이다. 사카를 왼쪽 측면 수비수에 배치해야 한다. 나는 쇼와 트리피어가 없다면 사카를 왼쪽 측면 수비수로 기용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사카가 상대 측면 수비수를 몇 번이나 파괴하는 걸 봤나? 사카가 정말 잘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 아나? 윙 플레이가 좋았다. 항상 안으로만 들어오지 않았다. 몇 번은 바깥으로 나갔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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