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벌써 불화설, '27골 15AS' PL 영플레이어상 왜 못 뛰나?…유럽 최고 MF 유로 데뷔 실패→감독과 '불편' 감지 > 스포츠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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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벌써 불화설, '27골 15AS' PL 영플레이어상 왜 못 뛰나?…유럽 최고 MF 유로 데뷔 실패→감독과 '불편'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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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토토
2024-06-21 12:07 51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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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순간을 보낸 콜 팔머가 두 경기 연속 벤치를 달구면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불화의 기류가 감지됐다. 

잉글랜드가 21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마인에 있는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C조 2차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대회 전, 이번엔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불렸던 잉글랜드는 답답한 공격력으로 스스로 16강 조기 진출의 기회를 놓쳤다. 늘 유로에서 다크호스로 불리는 덴마크에게 발목을 잡혔다. 슈팅을 15개나 때리고도 유효 슈팅은 단 4개에 그치며 결정력에 아쉬움을 남겼다. 


잉글랜드가 21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마인에 있는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C조 2차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프리미어리그 22골 11도움으로 에당 아자르에 이어 20골-10도움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된 콜 팔머는 두 경기 연속 벤치를 지키며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불화의 기류가 감지됐다. 연합뉴스

1차전과 마찬가지로 부진한 경기력을 보인 잉글랜드는 덴마크와 비기면서 승점 1 확보에 그쳤다. 일단 C조 선두(1승 1무·승점 4)를 유지했지만, 2위 덴마크, 3위 슬로베니아(이상 2무·승점 2)와 차이가 크지 않아 최종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확정된다.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 필 포든, 주드 벨링엄, 부카요 사카 등 프리미어리그와 분데스리가, 라리가에서 맹활약하는 선수들이 즐비해 이번 유로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혔다.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지난 달 4일(한국시간) 1만 번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유로 2024 우승 확률을 공개했다.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국가는 19.9%를 차지한 잉글랜드였고 프랑스가 19.1%로 뒤를 이었다. 지난 대회 우승팀 이탈리아의 우승 확률은 5%밖에 되지 않았다.

그런 잉글랜드는 두 경기 연속 한 골에 그쳤고 심지어 덴마크의 모르텐 휼만에게 원더 골을 실점하면서 덴마크전을 비기고 말았다. 


잉글랜드 팬들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에 대한 불만이 쌓여 가는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영플레이어상에 빛나는 신성 팔머가 두 경기 연속 벤치에 앉은 것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이날 경기 후 "잉글랜드는 말도 안되게 엉성한 경기, 특히 후반전에 더욱 그랬다. 사우스게이트는 네 장의 교체 카드를 선택했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를 코너 갤러거로 교체했고 올리 왓킨스, 제러드 보웬, 그리고 에베리치 에제가 공격진에 투입됐다"라면서 "하지만 두 경기 연속 팔머가 활용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팔머는 지난 2023-2024시즌 첼시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에서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팔머는 첼시 이적 직전 치른 맨체스터 시티 소속으로의 3 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48경기에 나서 27골 15도움을 기록, 공격 포인트 42개를 기록했다.

이는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스페인-이탈리아-독일-프랑스) 전체로 볼 때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대기록이다. 미드필더를 기준으로 보면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선 무려 22골 11도움으로 에당 아자르 이후 처음으로 20골 10도움을 넘긴 선수로 등극한 콜 팔머는 프리미어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물론 팔머가 A대표팀에 데뷔한 건 얼마 되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11월 A매치 일정에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됐고 17일 몰타와의 유로 예선에 교체 출전하면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3월, 브라질, 벨기에와의 친선 경기에선 벤치를 지킨 팔머는 6월, 유로를 앞두고 보스니아 헤르체고비아와의 친선 경기에 선발 출장해 팀의 첫 골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데뷔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정작 본선에 들어와서 팔머는 벤치만 달구는 신세가 됐다. 첼시에서 답답한 공격진과 함께 할 때 늘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줬던 팔머이기 때문에 잉글랜드 팬들 입장에선 그를 쓰지 않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선택이 의아했다. 

팔머 역시 불만이 있는 듯 보였다. 경기 종료 후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선수단과 악수를 나누면서 팔머에게도 다가갔다. 하지만 팔머는 감독을 쳐다보지도 않고 악수만 하고 자리를 떴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백3에서 팀으로, 유동적으로 잘 뛰었지만, 압박 상황에서 잘 대응하지 못했다. 우린 2경기에서 더 잘 뛰었어야 했다"라며 아쉬워했다. 

팔머는 경기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구 트위터)에 "하느님의 시간이 최고다. 다음으로"라며 다음 경기 출전을 기대했다. 

한편 잉글랜드는 오는 26일 오전 4시 쾰른 스타디움에서 슬로베니아와 C조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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