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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무너졌다, 국대 투수가 어떻게 1년 만에 이럴 수 있나 'ERA 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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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토토
2024-05-31 12:38 47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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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우완 투수 나균안(26)이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찰리 반즈가 내전근 부상으로 한 달가량 빠져야 할 상황에서 김태형 롯데 감독은 나균안에게 세 번 더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지만 첫 기회부터 또 무너졌다. 

나균안은 지난 30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등판, 3⅓이닝 6피안타 6볼넷 3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나균안이 버티지 못하고 내려간 4회 롯데는 무려 7실점 빅이닝을 허용하며 경기 흐름을 한화에 내줬다. 

0-15 굴욕적인 대패로 3연전 스윕을 당했다. 20승31패2무(승률 .392)로 10위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해 23경기(130⅓이닝) 6승8패 평균자책점 3.80 탈삼진 114개로 활약하며 선발 한 자리를 꿰찬 나균안은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뽑혀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계산이 서는 선발 전력이었지만 국가대표가 된 지 1년도 안 지나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기회를 보장하던 김태형 감독의 인내심도 바닥이 보였다. 지난 24일 사직 삼성전에서 4이닝 4피안타 7볼넷 6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진 다음날 김태형 감독은 나균안에 대해 “한 번 더 보고 판단하겠다”며 사실상 최후 통첩을 날렸다. 


롯데는 개막 후 애런 윌커슨, 박세웅, 나균안이 선발 로테이션을 빠지지 않고 있다. 반즈 대체 및 5선발 자리에 김진욱과 이민석, 두 영건이 들어오면서 나균안이 빠질 경우 대체할 선발 자원이 마땅치 않다. 


5선발로 시작한 이인복도 한 달간 2군에 있다 30일 한화전 구원으로 1군 복귀전을 치렀지만 3이닝 8피안타(3피홈런) 4탈삼진 7실점 난타를 당했다. 2군에서 선발로 활약하던 좌완 홍민기도 1군의 벽을 실감하며 지난 29일 엔트리 말소됐다. 한현희, 최이준 등 구원투수들의 선발 전환 가능성이 있지만 이러면 또 불펜이 헐거워진다. 


대안이 부족한 상황에서 김태형 감독이 나균안을 두고 어떤 판단을 내릴지 지켜볼 일이다. 



[이 게시물은 놀라운토토님에 의해 2024-05-31 12:40:10 화제의 이적시장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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