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다의 고백 "미셸 위·최나연·박인비와 연습…인생 최고의 순간" > 스포츠 뉴스

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뉴스

코르다의 고백 "미셸 위·최나연·박인비와 연습…인생 최고의 순간"

profile_image
놀라운토토
2024-05-29 15:14 468 0

본문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하며 '독주 체제'를 달리는 넬리 코르다(미국)에게도 영광스러웠던 순간이 있다. 거기엔 한국 선수들이 함께했다.

코르다는 31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펜실베니아주 랭커스터컨트리클럽에서 열릴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매년 최고 상금을 놓고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하는 것보다 좋은 것은 없다"면서 출사표를 던졌다.

현재 세계 랭킹 1위이자, LPGA투어 통산 14승째(메이저 2승)를 기록 중인 코르다는 2013년에 처음으로 US여자오픈에 출전했다. 2016년에도 이 대회에 나섰던 그는 올해로 10번째 출전을 알렸다. 그만큼 우승을 향한 열망도 크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연습 라운드를 하던 코르다는 한 10대 소녀에게 사인을 해줬다. 사인을 받은 학생은 감격스러운 나머지 눈물을 쏟기도 했다. 한때 US여자오픈에서 프로의 꿈을 키웠던 코르다는 어느새 누군가의 롤모델이 됐다.



그는 2013년 처음 나섰던 US여자오픈을 떠올렸다. 그때부터 프로 선수의 꿈을 키운 코르다는 "2013년 세보낙골프클럽에서 열렸던 US여자오픈에서는 미셸 위, 최나연과 연습 라운드를 했고, 리디아 고 옆에서 공을 쳤다. 박인비와 함께 연습했다. 내게 그 순간이 무엇보다도 최고였다"고 회상했다.

2022년 8위를 기록한 게 US여자오픈에서 기록한 최고 성적인 코르다는 올해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특히 올해는 벌써 6승을 차지했을 만큼 기세가 좋다.

코르다는 "후반 나인 홀을 돌았는데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모든 홀이 매우 다르다는 것이다"면서 "올해는 그린을 제대로 지킬 수 있느냐가 매우 중요할 것이다. 그린이 너무 작고 언듈레이션이 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올해 탄탄한 골프를 해왔다. 그리고 지난주에는 휴식을 취했다. 이 골프장은 짐승 같다. 티 샷이 페어웨이에 떨어지지 않으면 러프 속에서 가라앉는다"면서 "메이저 대회인 만큼 경기력은 물론 정신적인 부분까지 우리를 테스트할 것이다"고 이를 악물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431 건 - 23 페이지
게시판 전체검색